신발 뒷굽으로 알아보는 의심되는 질병

신발 뒷굽으로 알아보는 의심되는 질병

신발 뒷굽으로 알아보는 의심되는 질병

자주 신는 신발의 뒷굽을 통해 어떤 질병을 의심할 수 있는지, 자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야외 활동을 할 때, 우리는 종종 우리에게 맞는 신발을 즐겨 신는데, 만약 한 신발을 너무 오래 사용하면, 뒤꿈치가 빨리 닳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신발 뒤꿈치는 개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신을 수 있고 신발 모양에 따라 의심 질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근골격계 구조의 변형과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신발 굽 하나만 예외적으로 신으면 골반이 뒤틀렸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세가 좋지 않아 척추가 휘거나 골반이 일그러지면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척추, 골반, 고관절, 무릎관절 등이 어긋나지만 자연스럽게 다리 길이가 다를 때가 있습니다.

두 다리의 길이가 다르면 보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무릎이 바깥쪽으로 휘어져 다리 전체가 휘어질 수 있습니다. 척추와 골반 균형이 무너져 근골격계에 통증이 발생하면 '비정렬 증후군'이 의심됩니다. 척추와 골반을 포함한 사지의 정렬이 어긋나며 팔과 다리의 운동 범위가 비대칭적으로 바뀌거나 근육이 뻣뻣해집니다.

바깥쪽 굽이 닳으면? 팔자걸음 탓?

발끝을 八 (팔) 자모 양으로 15도 정도 벌리고 걷는 사람은 뒤꿈치 바깥쪽이 쉽게 닳을 수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엉덩이 관절과 무릎 바깥 연골이 손상된 사람은 팔짱을 끼고 걷기 쉽습니다. 이밖에도 고관절 주변 근육이 약하고 골반을 지탱하는 근육이 약한 사람, 양다리가 자주 있는 사람, 복부와 허벅지 안쪽 살이 많은 사람이 자주 관찰됩니다. 손바닥으로 장시간 걸으면 등이 뒤로 젖혀져 척추 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반이 뒤틀리기 쉽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쪽 굽이 닳으면? 안짱 걸음 탓?

안짱걸음은 팔자걸음의 반대입니다. 양 발가락이 안쪽을 향해 0도에서 15도 정도 걷는 방법입니다. 상체는 앞으로 기울고 하체는 뒤로 넘어집니다. 평발이나 퇴행성 관절염, 둔부 근육이 약한 사람에게서 자주 관찰됩니다. 안짱 걸음을 교정하지 않으면 양쪽 다리가 휘어져 O자 모양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무릎의 체중이 고르게 분포되지 않아 무릎 관절염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발 한쪽 굽만 닳았다.

신발이 왼쪽 혹은 오른쪽 굽만 닳는 것은 틀어진
자세가 원인입니다.
척추측만증이나 골반 틀어짐에 의해 양쪽 다리 길
이 차이가 발생한 탓으로 대부분 척추, 골반, 고관
절, 무릎관절 틀어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쪽 다
리 길이 차이는 절뚝거림과 같은 보행 문제를 가져
올 수 있으며 무릎이 휘어져 휜 다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추, 골반의 균형이 흐트러져 근골격
계 통증, 관절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인 부정렬증
후군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나 골반의 건
강을 체크해 보세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이 중요합니다.
양 발을 11자로 유지하고 허리를 살짝 세우고,
발전체를 이용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뒤꿈치부터 앞쪽으로 도장을 찍듯 걸어주는 방법이 걸음걸이에 좋다고 합니다.